※ 이 문답은 마음수련 전체 7과정 중 1과정만 대학생 캠프를 통해 마친 상태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제가 보고 느끼고 체험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작성했으므로 다소 주관적이거나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Q. 사이비 종교 단체는 아닌가요?

A. 저도 수련원에 가기 전에는 이런 의문을 품었지만, 첫 오리엔테이션에서 그런 의구심은 전부 사라졌답니다. 신도 없고, 믿는 대상도 없습니다. 단지 보이지 않는 인간의 마음 세계를 설명하고, 궁극의 마음 상태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립한 것입니다. 그 이론에 대하여 ‘믿는 것’이 아니라 ‘도달하는 것’입니다. (두 단어는 확실히 다릅니다.)

Q. 매일 강연을 한다는데, 무슨 내용을 다루나요?

A. 1과정을 진행하는 캠프 기간 동안 매일 한차례씩 강연을 했지만, 그 내용은 거의 똑같았습니다. 이에 관해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세뇌시키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도 나왔었지만, 사실 강연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사상이 매우 단순하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반복할 뿐입니다.

Q. 대학생캠프에서 휴대폰과 전자기기를 모두 수거보관 한다는데?

A. 대학생 캠프에서 휴대폰과 전자기기를 모두 수거하는 이유는 단지 1과정 수련에 방해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연락을 단절시키고 세뇌교육을 한다든가, 다른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 꼭 전화를 받아야 하는 등 휴대전화를 써야 할 일이 있다면 사무실에 이야기를 하고 필요한 시간 동안 사용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꼭 수련 때문이 아니더라도,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같이 수련하는 호실 사람들과 단시간 내에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Q. 수련원에서의 하루 일과는 어떻게 되는가요?

A. 하루의 정해진 스케줄이 있기는 하지만, 그 스케줄대로 따를 것을 강요하지는 않습니다. 아침에 체조를 하기도 하지만 나가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점심시간도 2시간 정도로 상당히 길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수련원 내부의 분위기는 상당히 자유분방합니다. 다른 사람의 수련을 방해하지 않는 이상 정해진 스케줄을 따르지 않아도 되고, 정 피곤하다면 잠을 자도 무관합니다. 일정표상의 취침 시간은 자정이었습니다.

Q. 오랜 시간 앉아서 수련을 하면 힘들지는 않나요?

A. 기본적으로 수련 자세는 앉은뱅이 의자에 정자세로 앉아서 수련을 하지만, 자세가 정해져 있지는 않으므로 편한 자세로 바꿔 가며 수련을 하면 됩니다. 형식보다는 빼는 것 자체를 지향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정자세로 있다가 다리가 저리면 쭉 뻗기도 하고, 심지어 거의 누운 자세로 수련을 하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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