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로세움
▲ 로마 시내 | 14:03
버스 창문 밖으로 펼쳐진 로마 시가지 곳곳에서 부서진 건물 및 벽의 흔적 등 고대 건축물의 흔적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 어디서 많이 보던 익숙한 구조물이 눈에 들어왔다... | 14:04
▲ 버스에서 내려서 매표소로 | 14:11
그간 사진으로만 봐 왔던 콜로세움은 한쪽 벽이 높고 다른쪽 벽은 낮은 그런 구조였다.
(높은 쪽 벽은 오늘날 축구 경기장의 전광판 정도 구실을 했겠거니 라고 생각했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까이 다가갈수록 콜로세움이 원래 그런 비대칭의 구조물이 아니라,
오랜 세월에 걸쳐 한쪽 구조물이 무너진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 콜로세움 외벽에 남아 있는 세월의 흔적. | 14:14
▲ 콜로세움 입장 대기중 | 14:15
버스 안에서의 안내에 이어, 내려서도 다시 한 번,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강조될 가이드 선생님의 말말말
"소매치기 조심할 것!"
▲ 보안요원(?) | 14:17
'소매치기 따위 후후훗.. 사진이나 찍자~'
이번에도 가이드 선생님이 수신기를 나눠줬다.
한쪽에 끼고 있는 이어폰에서 나오는 건 음악이 아닌 가이드선생님의 명령.
'이리 오세요.', '멀리 가지 마세요.', '가방 앞으로 매세요' 등등.. ㅡ,.ㅡ;;
▲ 콜로세움 1층 내부 | 14:25 / 14:26
▲ 콜로세움 내부에 교묘하게(?) 설치된 현대 문물 - 엘리베이터 | 14:29
▲ 그러나 우리는 튼튼한 두 다리로 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갑니다. | 14:30
▲ 콜로세움을 이루는 기본 구조 | 14:35
▲ 발굴 당시 함께 발견된 동물들의 뼈 | 14:36
모두 검투 경기에 투입되었다가 죽은 동물들의 흔적이라고 한다.
▲ 콜로세움 복원도 | 14:36
앞에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저 그림은 콜로세움의 복원도이다.
햇볓이 강렬할 때나, 우천시에 천장을 가릴 수 있는 구조물이 있었다고 한다.
▲ 고대 로마 시대의 콜로세움이 세워지기 전 주변 풍경 복원도 | 14:39
▲ 콜로세움 내부 구조 | 14:45 / 14:45 / 14:50 / 14:55
교과서에서 사진으로 볼 때는
§ 16:20 (GMT+2)
'무슨 경기장이 저렇게 울퉁불퉁해.. 미로 경기장인가??' 라고 생각했었다.
저 부분은 본래 콜로세움의 지하 구조가 바닥이 붕괴되면서 드러난 것이라고 한다. 본래 나무로 된 구조가 평평하게 저 부분을 다 덮고 있었다고. 경기장 아래 부분의 지하실은 검투사들의 대기실, 맹수들의 우리와 같은 부대 시설들이 위치해 있었다.
콜로세움이 2000년 전에 지어진 것이라고는 하지만, 그 규모는 현대의 축구 경기장 만 하고, 복층으로 이루어진 관중석, 지하의 선수 대기실 등. 현대의 시설과 유사한 점이 매우 많다.
그리고 우천시나 햇볕이 너무 강할 때 천장을 덮는 지붕 구조도 있었으며, 심지어 경기장에 선수나 맹수들을 등장시킬 때 바닥에서 솟아나는 듯 하는 특수효과를 구현하기 위한 리프트(엘리베이터) 시설도 있었다.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곳곳에 튀어나와 있는 흰색 돌기둥이 리프트의 도르래 레일 역할을 하던 구조물이다.
이게 2000여년 전 전기도, 중장비도 없던 시절에 인력만으로 만들었던 구조물이다.
로마 시대에 전기와 그것을 활용하는 기술이 있었다면, 오늘날에는 타임머신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ㅋ
+역시 공돌이에게는 박물관의 그림이나 조각들보다는 이런게 훨씬 더 인상깊군..
아놬ㅋㅋㅋ
그림이랑 조각들에 대해서 설명해준건 노트에 적어놓은것 빼고는 다 반납했는데 콜로세움은 이제 가이드 해도 되겠다.ㅋㅋ^^
▲ 그래도 안에 들어왔으니 한컷.. | 14:56
▲ 콜로세움과 콘스탄티누스 개선문 | 15:01
▲ 그냥 떠나기 아쉬우니.. | 15:02
- [서유럽 기행] 맺음말 | Epilogue (4005) *1
- [서유럽 기행] 2012.08.15 (제 8일차)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3534)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8. 인천행 비행기 (3757)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7. 프랑크푸트르 국제 공항 (4499)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6. 하이델베르크 네카강 인근 (3910)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5. 점심 현지 식당 (3786)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4. 하이델베르크 (3152)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3. 카이저돔(Kaiserdom) (4566)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2. 뢰머 광장 (3504)
- [서유럽 기행] 2012.08.14 (제 7일차) 1. Ibis frankfurt City Messe Hotel (3431)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10. 프랑크푸르트 시티투어 (2804)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9. Ibis Frankfurt City Messe Hotel (2652)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8.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 (2801)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7. 트래비 분수 (3318)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6. 포로 로마노(Foro Romano) (2762)
- [서유럽 기행] 2012.08.13 (제 6일차) 4. 정통 이태리 식당 (점심) (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