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을 등산에 비유하곤 한다.
산을 오르는 과정은 고난을 극복하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과정과 비슷하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은 이런 산을 오르는 과정이 아닌, 사막을 건너는 과정과 비슷하다. 산과 달리 사막은 어디가 시작이고 어디가 끝인지 그 정확한 경계를 알 수가 없어서 얼마나 걸어가야 되는지 알 수 없다. 또한, 산과 달리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막의 모습은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인생 행로와 비슷하다.
1. 지도를 따라 가지 말고 나침반을 따라가라.
목표를 향해 가는 길은 언제든지 변할 수 있기에 불확실하다. 사막의 모래 언덕을 표시해 놓은 지도가 의미가 없는 것처럼. 단지,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나침반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나침반은 항상 내가 가야 할 곳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 방향으로 가면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2.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쉴 수 있을 대 쉬어야 목표를 향해 계속 전진할 수 있다. 앞으로 나아 가는 것 만큼, 휴식을 취하는 것도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하다.
3. 모래에 갖히면 타이어에서 바람을 빼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교착 상태가 되면 자아에서 바람을 빼고, 즉, 욕심을 버리고 현재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현실의 짐을 내려 놓으면 비로소 해결 방법이 보일 것이다.
4. 혼자서, 함께 여행하기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길은 모두에게 있어 각각 다 다르다. 내가 살아가는 인생 길은 유일무이하며 그 어떤 사람은 인생 행로와 같지 않다. 단, 인생 행로에서 함께 갈 기회가 있는 사람을 만나면 함께 가도록 하자. 혼자이면서, 또 함께 사막을 건너 가는 것이다.
5.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지기
때로는 익숙함에서 벗어나 미지의 세계로 뛰어들 수 있어야 한다. 익숙함에서 벗어나면 새로운 길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6. 허상의 국경에서 멈추지 말라.
인생 행로에 있어 이곳이 목적지라고 느껴지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곳에 서게 될 때가 있다. 그곳에서 이제 다 왔다고 착각하며 멈추어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곳은 내가 찾던 목적지가 아니다. 인생길은 삶이 끝나는 점에서 끝나며, 그 전에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목적지가 아닌 곳을 목적지라고 착각하고 멈추어 서는 잘못된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