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으로 들어가는 입구.
강남역을 빠져나가지 않고 8번 출구로 향하는 길목에
이런 안내표지와 함께 들어가는 입구가 있었다.
사람들로 북적북적한 홍보관.
스마트폰 보러 온 학생들이 폰 전시대를 점령하고 있었다.
(놋북에 포토샵을 깔지 않은 관계로 급한대로 알탱이로 사생활보호 처리를...-_- 가려진거 저 아니에요 오해 마시길^^)
전시관에 있던 투명 디스플레이.
처음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인줄 알고 놀랐다가 다시 보고 깜놀했다...
화면에 갤노트 2대가 보이는데, 오른쪽에 있는 하얀게 진짜고 왼쪽에 있는 건 영상이다.
(안쪽에 갤노트를 전시해놓고 전면부에 투명 디스플레이를 달아놓은것이다.)
요즘에 망중립성 문제때문에 한창 시끄러운 스마트TV.
소리가 작아서 디지털 비대위에서 뭐라 떠들어대는지는 잘 못들었다.
TV 베젤 부분(화면 가장자리)이 정말 얇다.
저렇게 얇아지다 나중에 영화처럼 아예 사라지고 화면만 남게될 듯.
갤럭시 노트!!!
지금 신학기 스마트폰으로 갤노트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여기 와서 직접 보고 사용해 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리뷰를 보니 너무 커서 가지고다니기 불편하다고들 많이 하던데
내가 보니깐 그리 큰거같아 보이지는 않았다.
손으로 잡아보니 딱 내가 쓰기 적절한 크기인듯.
주머니에 안들어갈 정도로 큰 크기도 아니고, 게다가 두께도 정말 얇다.
(저 안에 디스플레이랑 칩, 배터리들을 어떻게 구겨넣었는지 신기할정도.)
광고에서 귀가 따갑도록 자랑하는 S펜을 이용한 S메모 기능을 사용해 보았다.
듣던대로 어느 정도 딜레이가 있긴 했는데 그렇게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다.
일반 필기 속도에서 펜 뒤 0.5cm 정도 늦게 따라오는 정도다.
그렇다고 인식이 잘 못 되는것도 아니고 약간 늦어지는건데 실제 사용에서는 문제 없을듯.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어서 광고에서 나오던 '정해진 들을 깨고 세상을 바꿔나간다.'를 시연해 보려고 했는데, App 형식으로 되어있는 포토샵 사용법을 잘 몰라서 GG
광고에서 된다고 하니깐 잘 되겠지 뭐ㅋ
여튼 갤노트는 내가 처음으로 구입하게 될 스마트폰 제 1순위임..ㅇㅇ
다른 한쪽에는 갤노트로 사진을 찍어서 캐리커처로 바꾸는 과정을 TV 화면에 띄워서 시연을 하고 있었다. 갤노트 안에 어플 형식으로 포토샵이 들어있는데 그걸로 그림을 불러서 S펜으로 슥슥 하니깐 저런 결과물이 나왔다. 크롭핑은 범위를 지정해서 잘라내는 기능이라던데 그것까지는 못보고 왔다.
여기에서 갤노트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계로 뒷커버에 이름 등을 새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오오!!! 이게 바로 말로만 듣고 내무실에서 TV로만 보던 아닌 슬레이트PC 아니던가!!!
이번 신학기 갖고싶은 아이템 1순위가 저거였는데(갤노트는 2순위)
보기만 해도 눈이 부신 광탈 가격때문에 여름방학 즈음에 사기로 마음먹고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렸다. (여름방학이 된다고 없던 돈이 생길것도 아니고 하늘높은줄 모르는 저 가격이 바닥을 칠리도 없는데 말이다..ㅡㅡ)
다른건 안 해보고 시스템 종료 한다음에 켜 봤는데 속도 하나는 끝내줬다..
전원 버튼 누르고 백라이트 켜지자마자 보이는게 윈로 로고라니[!!!]
정녕 너는 바이오스화면따위는 갖고 있지 않는게냐!!!ㄷ
부팅시간을 카운팅해보니 대략 15초정도 나왔다.
그래서...
15초만에 부팅된 슬레이트 PC로 뭘 했냐면...
-옥션 들어가서 주문한 물건 배송조회나 하고 있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