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힐링 시대
언제부턴가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힐링’이라는 단어가 눈에 자주 들어온다. ‘힐링 캠프’라는 TV 프로그램도 있다.
오늘날 들어 이 ‘힐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데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현대 사회가 풍요로워 졌기 때문일 것이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고도 남을 정도로 풍요롭기 때문에 그로 인한 번뇌가 더욱 많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가 못 먹고 못 살던 시대에는 의식주의 해결이 가장 시급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정신세계라던가, 형이상학적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그것만 해결 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거라 여겼다. 하지만 그러한 기본적인 문제들이 거의 해결된 오늘날에도 사람들은 전혀 행복하지 않다.
남부러울 것 없을 법한 사람들의 자살 소식을 매스컴을 통해 심심치 않게 접하면서, 그 사람처럼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사람들은 허탈해한다. 그리고는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을 가져야 하는지를 끊임없이 고민한다.
과연,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행복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무한한 고통과 번뇌의 세상인 것일까? 이러한 회의적인 질문만이 넘쳐나는 세상 속에서, 공허한 마음의 힐링을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그야말로 ‘힐링 시대’가 열린 것이다.
▒ 펜시브(Pensive)
▲ 마법사들이 생각을 뽑아놓을 때 사용하는 마법 도구인 ‘펜시브(Pensive)’ - 영화 「해리포터」에서
영화 「해리포터」에 등장하는 ‘펜시브(Pensive)’는 마법사들이 생각이 많아져 머릿속이 복잡할 때 생각을 끄집어내어 그 안에 풀어버리고, 마음의 평온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마법 도구이다.
머릿속이 복잡하여 잠을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지는 것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 봤을 만 한 문제이다. 나는 어렸을 적 해리포터 영화를 보면서 그 안에 등장하는 펜시브라는 것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비단 나만의 문제만이 아닐 것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영화 속에 등장하는 펜시브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여기, 그 영화에만 등장하는 펜시브를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생각을 끄집어내는 것뿐만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그렇게 함으로써 어떤 효과를 얻게 될지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깨달을 수 있는 방법이다.
▲ 흰 바탕에 까만 점이 그려진 작은 종잇조각. 이게 과연 무엇일까?
▒ 현대판 도 닦기(?)
『부유함을 알려면 가난을 먼저 알아야 하고, 행복을 알기 위해서는 불행을 먼저 알아야 하며, 삶을 알기 위해서는 죽음을 먼저 알아야 한다.』
불교의 수행 방법 중에 한 가지인 ‘임사(臨死)수행’이 있다. 죽는 그 순간부터 땅에 묻혀 몸이 썩어 완전히 사라지기까지의 과정을 명상하면서 득도에 이르는 수행 과정이다.
마음수련에서 사용하는 수련 방법은 근래에 들어 새로 창시된 방법이 아니라, 과거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던 전통적인 불교의 수행 방법을 현대에 맞게 바꾼 것이다.
마음수련을 위해 깊은 산 속 아무도 없는 계곡에서 가부좌를 틀고 앉아 도인이 될 필요는 없다.
단지, 그 방법이 처음 접하는 사람이 생각하기에 다소 파격적인 요소가 없지는 않기 때문에 수련을 처음 시작한 사람은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어려운 시기만 잘 참아 넘기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것들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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