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생각해오던 북스캐너의 이상적인 형태입니다.
나중에 학교로 돌아가서 또 무거운 전공책 들고 한양산 오르내릴 생각하니, 전공책을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들고가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자동 북스캐너를 구상하고 설계하던 도중 인터넷에서 이 영상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생각할 수 있는 모든것은 이미 발명되어 있다.' 라는 생각을 또다시 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Scan Robot이라고 소개된 이 전자동 북스캐너는 책장을 넘기는 과정과 스캐닝하는 과정을 동시에 처리함으로써, 북스캐닝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킵니다.
핵심 원리는 V자모양의 구동 스캐너의 끝에 Linear Image Sensor를 장착하고, 진공 흡입기를 이용해 책장을 끌어당기면서 스캐닝과 책장넘김을 동시에 처리하는 방식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왠지 상용화를 앞둔 기계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뭐.. 최초 발명이나 이런걸 떠나서라도, 자금과 잉여력(?)만 조금 주어진다면 하나 만들어서 사용하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두껍고 무거운 전공책들 전부다 스캔해서 전자책으로 만들어서 요즘 잘나가는 Pad에 담아서 들고다니면서 공부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